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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ueorpurple
이 책은 우연히 앱에서 보고 읽고 싶었는데, 마침 도서관에 신간으로 와 있어서 내가 처음 빌려서 읽었다(책 날개를 처음 접으면 기분이 좋다). 실용적이고 읽기 쉽다. 어려운 내용이 많고 너무 딥하면 읽기 지루한데 이 책(이하 야너두)은 자기 경험을 토대로 토핑 없이 얘기를 해서 가독성이 아주 좋다. 읽으면서 나한테 부족한 부분이 떠오르면 메모를 해 봤다. 절실하게 와닿는 부족한 점은 1. 휴식의 루틴이 없음 2. 학습메이트가 없음 이다. 취미가 없어서 취미를 만들려고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시도도 해 봤는데 딱히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기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피로가 풀리는 활동을 아직 못 찾았다. 휴식에도 루틴이 있어야 한다는 챕터를 읽으니까 그동안 쉬고 나서도 쉰 것 같지 않았던 게 아하 순간(애자일 책에..
현실적이라고도 할 수 있고 누군가에겐 이런 자기개발서가 터무늬 없는 소리만 늘어놓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저는 자기개발서를 좋아해요. 인문학 책이나 소설책은 이해를 잘 못하고 잘 와 닿지 않는데 자기개발서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좀 더 와 닿는 게 있거든요. 이 책은 새로 리모델링한 도서관 서가를 돌아다니다 핑크색 표지가 예뻐서 빌렸습니다. 제가 처음으로 빌렸나봐요 표지가 접힌 흔적이 없었어요. 신데렐라라고 하면 왕자의 선택을 기다리고, 유리구두를 잃어버리고 도망가버리는 소극적인 여자로 그려지지만 어디선가 그런 말을 본 적이 있어요. 신데렐라야말로 유리구두를 잃어버리는 것까지 설계한 계획적인 사람이라고. 이 책에서 말하는 신데렐라는 후자입니다. 저자는 신데렐라를 '하고 싶은 일을 하며 경제적으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