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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후회된다. 

어떻게 해야 이 흐름을 끊고 다시 나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. 

무슨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내 행동으로 인해, 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이렇게까지 빙빙 돌게 되니까 미칠 것 같다. 

후회되는 순간이 너무 많다. 지금 이러고 있는 것도 나중에 보면 후회할 지도 모르지만 그냥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. 

 

한 번도 열심히 뭔가를 해본 적이 없다. 노력해본 적도 없다. 남들이 일반적으로 제일 열심히 하는 입시도 나는 제대로 안 했다. 그래놓고 대학에 와서 적응하지도 못했고 그때도 후회만 했다. 과거에 매몰돼서 현재를 못 보고 그렇게 지나쳤다. 그리고 그때 지나친 현재를 지금 돌아보게 된다. 이러면 안 되는데. 

 

대학원 입시도 편입도, 그리고 취업도 어떤 것도 선택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냥 누가 알려주면 좋겠다.